밤 10시가 넘었습니다.
배는 부른 것 같은데 이상하게 입이 심심한 시간.
혹시 냉장고 문을 괜히 한 번 열어본 적 있으신가요? 😄
이번 대화는 바로 그런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.
배고프다며 감자칩을 찾는 남편, 그리고 그런 남편을 말리는 아내.
나라가 달라도 이런 부부 대화는 참 비슷합니다.
오늘의 상황
남편은 밤늦게 갑자기 배가 고파집니다.
감자칩도 먹고 싶고, 아이스크림도 생각납니다.
하지만 아내는 자기 전에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며 남편을 말립니다.
결국 두 사람은 감자칩 대신 조금 더 건강한 간식을 찾게 됩니다.
전체 대화 스크립트
먼저 전체 대화를 읽어보세요. 처음에는 모든 단어를 해석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
“남편은 야식을 먹고 싶고, 아내는 말리고 있다” 이 흐름만 잡아도 충분합니다.
Dad: I’m getting hungry.
Mom: Again? We just had dinner.
Dad: That was hours ago.
Mom: It’s almost ten o’clock.
Dad: I know, but I’m starving.
Mom: You’re always starving at night.
Dad: Maybe I need a snack.
Mom: You don’t need a snack. You want a snack.
Dad: That’s probably true.
Mom: What are you thinking about?
Dad: Maybe some chips.
Mom: No more chips.
Dad: Why not?
Mom: You already had some this afternoon.
Dad: Just a handful.
Mom: That’s what you said last time.
Dad: Okay, maybe some ice cream then.
Mom: Ice cream before bed?
Dad: It’s only a little.
Mom: That’s never how it ends.
Dad: You’re no fun.
Mom: I’m trying to keep you healthy.
Dad: What do we have?
Mom: There’s some fruit in the fridge.
Dad: Fruit doesn’t sound very exciting.
Mom: An apple is better than a bag of chips.
Dad: Do we have any peanut butter?
Mom: Yes, we do.
Dad: Apple slices and peanut butter?
Mom: Now you’re talking.
Dad: That actually sounds pretty good.
Mom: See? You can make better choices.
Dad: What about a soda?
Mom: Absolutely not.
Dad: Just checking.
Mom: Water is fine.
Dad: You’re really serious about this.
Mom: Someone has to be.
Dad: Thanks for stopping me.
Mom: You’ll thank me tomorrow morning.
1. “배고파 죽겠어”는 영어로?
영상에서 남편은 이렇게 말합니다.
I’m starving.
우리가 학교에서 많이 배운 표현은 I’m hungry. 입니다.
하지만 원어민들은 정말 배고플 때 I’m starving. 이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합니다.
진짜 굶어 죽는다는 뜻은 아니고, 한국어의 “아, 배고파 죽겠다”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.
2. 필요한 게 아니라 먹고 싶은 거야
남편이 간식이 필요하다고 하자 아내가 이렇게 말합니다.
You don’t need a snack. You want a snack.
이 문장은 짧지만 정말 현실적입니다.
사실 밤늦게 먹는 간식은 필요한 경우보다 그냥 먹고 싶은 경우가 많잖아요.
여기서 need는 “필요하다”, want는 “원하다”입니다.
이 차이를 문장으로 익혀두면 실생활에서 아주 유용합니다.
3. 지난번에도 그렇게 말했잖아
남편이 “조금만 먹을게”라고 하자 아내는 이렇게 말합니다.
That’s what you said last time.
뜻은 “지난번에도 그렇게 말했잖아”입니다.
이 표현은 가족, 친구, 부부 사이에서 정말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누군가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같은 변명을 할 때 딱 어울립니다.
4. 바로 그거지!
이번 대화에서 꼭 기억하면 좋은 표현이 있습니다.
Now you’re talking.
직역하면 조금 어색하지만, 실제 느낌은 “바로 그거지!”, “좋은 생각인데!”에 가깝습니다.
상대방이 마음에 드는 제안을 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원어민다운 표현입니다.
5. 그냥 물어본 거야
남편이 탄산음료를 마셔도 되냐고 슬쩍 물어보자 아내는 단호하게 말합니다.
Absolutely not.
그러자 남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.
Just checking.
“그냥 물어본 거야”라는 뜻입니다.
안 될 걸 알면서도 한번 물어볼 때 참 잘 어울리는 표현입니다.
6. 내일 아침에 고마워할걸
마지막에 아내는 이렇게 말합니다.
You’ll thank me tomorrow morning.
뜻은 “내일 아침에 나한테 고마워하게 될 거야”입니다.
지금은 조금 아쉽지만, 나중에는 도움이 될 거라는 느낌의 표현입니다.
부모가 아이에게도, 부부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.
오늘 꼭 기억할 표현
- I’m starving. 배고파 죽겠어.
- You don’t need it. You want it. 필요한 게 아니라 원하는 거야.
- That’s what you said last time. 지난번에도 그렇게 말했잖아.
- Now you’re talking. 바로 그거지.
- Just checking. 그냥 물어본 거야.
- You’ll thank me tomorrow morning. 내일 아침에 고마워할 거야.
영어는 상황으로 기억하세요
영어 표현을 오래 기억하려면 단어만 외우는 것보다 상황과 함께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.
이번 대화는 이렇게 기억해 보세요.
밤 10시, 배고픈 남편이 감자칩을 찾습니다.
아내는 단호하게 말립니다.
결국 남편은 감자칩 대신 사과와 땅콩버터를 먹습니다.
이 장면이 머릿속에 남으면 표현도 훨씬 오래 기억됩니다.
영상으로 반복해서 들어보세요
글로 한 번 이해했다면, 이제 영상으로 여러 번 들어보세요.
처음에는 자막을 보면서 듣고, 두 번째는 영어 소리에 집중해 보세요.
마지막에는 짧은 문장 하나라도 직접 따라 말해보시면 좋습니다.
영어는 눈보다 입과 귀로 익힐 때 훨씬 오래 남습니다.
오늘은 I’m starving. 하나만 입에 붙어도 충분합니다. 😊

